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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신원 확인 안 된 아프간인 1명 카불로 돌려보냈다

입력 : 2021-08-27 16:13:46 수정 : 2021-08-27 16: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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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간 기착지에서 다시 신원확인한 결과 신원 미상자 1명 발견”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와 가족이 27일 우리 군 수송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 후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외교부가 아프가니스탄 378명을 국내로 수송하는 과정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을 다시 카불 공항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27일 외교부는 전날 입국한 아프간인은 378명이 아니라 377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날 오후 추가 입국하는 아프간인 13명을 더하면 총 390명이 국내에 입국하는 셈이다.

 

외교부는 “카불에서 출발한 아프간인은 당초 발표대로 391명이었지만, 중간 기착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이송 대상자 신원을 정밀하게 재점검한 결과, 당초 명단에 없던 1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외교부는 “군 수송기를 이용해 카불로 돌려보냈다”며 “신원 확인을 담당하는 현지 미군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곧바로 국내 인천공항으로 오지 않고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경유했는데 여기서 다행히 아프간인 신원미상자 1명을 걸러낸 것이다.

 

외교부는 “당시 혼란스럽고 긴박한 상황에서 이 1명으로 인해 입국자 수 집계에 착오가 생긴 걸 즉시 공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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