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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고1부터 대입 학종 자소서 사라진다… 생기부·면접 위주 평가

입력 : 2021-08-25 18:51:15 수정 : 2021-08-25 18: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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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입학전형 기본사항 발표

생활기록부·면접 위주로 평가
농어촌 특별전형 자격은 강화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된다. 지방 의·약대·간호대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의 40%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기본사항에 따르면 학종 전형의 평가 요소에서 자기소개서가 제외되고,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위주로 평가가 이뤄진다. 학생부에서 주요 비교과 영역으로 꼽히는 자율동아리 활동, 개인 봉사활동 실적, 교외 수상 실적도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는 교육부가 2019년 11월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른 것으로 입학 심사관들의 주관적인 평가가 담기기 쉬운 항목들을 배제하자는 취지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지원자격도 보완했다. 학생과 부모 모두 각각 주민등록상 거주기록과 일치해야 하며 재학기간과 거주기간은 연속될 경우에만 인정한다. 대교협은 “대입전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년도 대학입학 전형 수립 방향과의 일관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 의·약대와 간호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3학년도 대입부터 정원 4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채워야 한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지난 3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해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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