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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입학 취소 반긴 아들 때려’ 기사 회자에…김용태 “대통령이 만든 비극”

입력 : 2021-08-25 14:23:13 수정 : 2021-08-25 1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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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왜 국민들을 이분법으로 가르고, 종교집단화 시키느냐”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도 “젊은이들의 자연스러운 반응마저 귀뺨 때리는 갑질”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을 반긴 아들을 때렸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다룬 기사와 관련, “조국을 옹호했던 민주당 정치인들과 조국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던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개탄했다.

 

김 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진실을 인정하면 될 일을 왜 국민들을 이분법으로 가르고, 종교집단화 시키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여 성향 커뮤니티 클리앙에 올라온 글을 다룬 한 매체의 기사도 공유했다.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을 반긴 아들을 때렸다는 것이 게시물의 내용으로, 다만 글 내용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위원은 “사법부와 각 기관의 상식적 판단들이 나오는데도, 조국 사수대였던 자들 중 그 어느 누구하나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들을 배반한 당신들의 가증스런 말과 글들은 모두 역사에 기록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치인들 부끄러운 줄 아시라”고 혀를 찼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페이스북 글. 페이스북 캡처

 

한편,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도 지난 24일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조국 사수대들은 젊은이들의 공정에 대한 가치마저 진영 논리에 따라 죄악시하고 있다”며 “그야말로 이념의 포로가 되어 젊은이들의 자연스러운 반응마저 때리는 갑질을 한다”고 비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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