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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몽골에 진단키트 지원…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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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17 19:29:44 수정 : 2021-08-17 19: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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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주몽골 대사관과 몽골 정부가 오전 몽골보건부에서 '의료방역 물품 공동 비축제' 일환으로 이뤄지는 신속 항원 전달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외교부 제공

정부가 몽골에 30만달러 상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몽골한국대사관과 몽골 정부는 이날 오전 몽골 보건부에서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지원은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의료방역 물품 공동비축제 시범사업 차원에서 이뤄졌다. 비축제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국들이 일정량의 의료방역 물품을 사전에 약정하고, 요청이 있으면 유상 또는 무상으로 제공하는 제도로 한국이 제안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여홍 주몽골대사는 이번 지원을 통한 공동비축제 시범 가동이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엥흐볼드 몽골 보건부 장관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힘든 시기에 협력체를 통해 역내 초국경 보건안보 협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한국 측 노력을 평가하고, 이번 지원이 몽골 정부의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의료방역 물품 공동비축제 이외에도 코로나19 대응인력 공동 교육·훈련, 신속통로 절차 표준화 등의 협력 사업을 진전시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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