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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올림픽 '태도 논란' 사죄 "사람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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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16 13:25:45 수정 : 2021-08-16 13: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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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야구 선수 강백호(22·KT)가 올림픽 당시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KT가 삼성을 6대 4로 꺾었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강백호는 인터뷰에서 올림픽 ‘껌 논란’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 대표선수로 나가서 경기를 정말 이기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 하나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는 데에 함께한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들께 너무 죄송스럽다”며 “당시에는 그 상황을 모르고, 경기가 끝난 후에 알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여드리면 안 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게 맞다”며 “질타를 받을 만했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하는데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며 “질타는 받아들이고 앞으로 행동을 조금 더 성실하게 하겠다. 야구로 보여드린다기보다는, 선수보다 사람으로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강백호는 지난 7일 2020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지고 있던 상황에 멍한 표정으로 껌을 질겅질겅 씹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받았다.

 

당시 해설을 맡았던 대선배 박찬호는 저런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며 계속해서 파이팅을 외쳐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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