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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토론회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흐름 자체가 우습다”

입력 : 2021-08-13 14:10:00 수정 : 2021-08-13 14: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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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준위, 8월18·25일 예비후보 13인 대상 정책토론회 열기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정책토론회를 열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왜 이렇게 서둘러서 하겠다는 것인지, 그 흐름 자체가 우습다”고 13일 비판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어차피 본경선은 9월1일 시작되므로 (경선) 토론회는 아무리 늦어도 9월10일부터는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8월18일에 하나 9월10일에 하나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다고 경준위에서 무리해서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경준위 실무자들도 전례가 없는 것이고 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많이 개진했다는 전언이 있다”면서 “서병수 경준위원장이 아마 강한 의지를 갖고 계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은 최고위 의결을 통해서 직권으로 경준위가 하는 토론회 자체를 취소시키겠다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오늘 김재원 최고위원이 아마 상주로 내려가 이준석 대표와 오찬 비공개 회동을 한다고 한다. 두 분의 논의 과정, 최고위원회가 내일이라도 열리게 된다면 최고위원회 의견은 어떻게 모일 것인지, 이런 부분을 지켜봐야 토론회 개최 여부도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정책 준비가 부족해 토론회를 회피하려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래 봤자 늦어도 9월10일이면 시작하는데 뭐 그렇게 급한가”라고 즉답을 피했다.

 

경준위는 오는 18일과 25일 당내 예비후보 13명을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이 토론회에 참석할 경우 ‘야권 1위 대선주자’인 윤 전 총장이 집중 타깃 대상이 돼 사실상 12대 1 구도의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과 간담회에서 정점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윤 전 총장 캠프에서는 정치에 참여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준비 부족’을 이유로 토론회에 난색을 보였지만, 윤 전 총장이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어떤 이슈나 방식의 검증 내지는 면접·토론에 대해 당당하지 응하지 않을 이유 없다”며 당의 공식 요청이 오면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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