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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주식투자 인구 크게 늘었다

입력 : 2021-07-28 21:00:00 수정 : 2021-07-28 19: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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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계좌수·자산 1년반 새 3배↑
“저금리에 자녀 자산증식 대안 활용”

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미성년 주식 투자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KB증권은 2019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위탁계좌를 보유한 미성년 고객의 증권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미성년 고객은 2019년 말 3만9000명에서 올해 6월 말 12만5000명으로 1년 반 사이에 3배 이상으로(21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개인 고객이 411만명에서 571만명으로 39% 늘어난 것에 비춰보면 미성년 고객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전체 미성년 고객 자산도 이 기간 1900억원에서 6100억원으로 225% 늘었다.

6월 말 기준 미성년 고객의 직접 투자자산 비중은 87%로 성인 고객(87.1%) 수준이었다.

특히 미성년 고객의 해외주식 자산 비중은 10.7%로 성인 고객의 4.1%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KB증권은 “미성년자 증권 계좌 개설은 주식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저금리 상황에서 자녀 자산 증대를 위한 대안으로 증권 계좌가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우량주 중심 장기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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