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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미 없는 韓·日 외교… 언제까지 평행선 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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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1 06:00:00 수정 : 2021-07-21 0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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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8월 외교장관 회담 일정 내비쳤다 정정

청와대가 20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다음달 중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가 확정된 일정이 없다고 정정했다. 회담이 성사된다면 2018년 이후 3년 만의 양국 외교장관 ‘정식’ 회담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해 “내일부터 한미 외교차관 회담과 한미일 외교차관 회담, 그리고 8월 중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된 것으로 안다”며 “한일 관계 회복 논의가 탄력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일 간 실무협의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박 수석의 발언 이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바로잡았다. 외교부는 그동안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방일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날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정 장관의 일본 방문 계획도 불투명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일이 추가 협의를 통해 양국 외교장관의 회담 일정을 결정한다면, 2018년 4월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의 서울 만남 이후 상대국에서 갖는 첫 회담이 된다. 정 장관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과 지난 5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때 양자회담을 하는 등 국제회의나 한미일 협의 때는 만난 적이 있다. 그러나 양자가 회담을 목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해 만난 적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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