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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대구 찾은 추미애 “최재형·김동연 ‘꿩 대신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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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9 23:00:00 수정 : 2021-07-19 19: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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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추락 시간 문제…시장 출마는 “염두 안둬”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9일 고향 대구를 방문해 현 정부 고위공직자 출신 야권 대선 후보들에 대해 “인사 탕평을 했는데 국민과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자신을 ‘꿩 잡는 매’라고 설명한 추 전 장관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에 대해선 ‘꿩 대신 닭’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추 전 장관은 19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권 대선후보 중 고위공직자 출신이 많다는 지적에 “참 어처구니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구 경북여고를 졸업한 추 후보는 전날부터 고향에 머무르며 지역 민심을 다지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진보 정권이지만 진보만 유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수 쪽도 함께 봉사해달라고 인사탕평을 한 건데, 배은망덕하다"면서 “제가 스스로 '꿩 잡는 매'라고 표현하면서 (윤 전 총장을) 강하게 질책하는 비유를 했는데, (최 전 감사원장·김 전 부총리는) '꿩 대신 닭'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대구·경북 메가시티 조성, 2038년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지역 내 도로와 철도 등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대구·경북 비전을 발표했다.

 

추 전 장관은 "지방분권국가를 헌법에 명시하는 개헌으로 국가에 균형발전 의무를 부여하겠다"며 "대구는 '5+1 미래 신산업'을 기반으로 신산업 중심지로 만들어가고, 경북은 환동해시대 북방교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일 민주당 대선주자 간 TV토론에서 김두관 후보가 제기한 '대구시장 출마론'에 대해서 추 전 장관은 "1등 후보가 될 것이고,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확실한 선을 그었다. 그는 당시 “동진 정책을 위해 대구시장에 출마할 의사가 있느냐”는 김 후보의 질문에 “당이 필요로 할 때는 언제든 요구를 수용했다. 깊이 생각하겠다”고 여지를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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