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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도넛, 도시락…정은경 지난달 업무추진비 내역 화제 모은 까닭

입력 : 2021-07-17 07:00:00 수정 : 2021-07-16 14: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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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청장, 포장 후 식사도 따로 드신다" / "혹시 모를 감염 위협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6월 질병관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질병관리청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올해 6월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질병청이 지난 7일 누리집에 공개한 '2021년 6월 질병관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으로, 정 청장의 지난달 업무추진비 사용액은 399만5천400원, 총 사용 횟수는 32건이었다.

 

대부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회의 등으로 1인당 평균 1만6천원 가량을 사용했다.

 

사용처는 대부분 질병청이 소재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인근의 한정식 전문점, 분식점 등이다. 출장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국회 및 서울역 주변 음식점 또는 제과점도 있었다.

 

음식을 모두 포장한 점도 눈에 띈다.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도 이와 관련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은경 청장님은 포장 후 식사도 따로 드신다. 혹시 모를 감염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매달 공개되는 정 청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보면 지난달뿐만 아니라 5월, 4월에도 모든 음식을 포장해 가져간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4∼5월의 경우 '예방접종추진단 사기진작을 위한 직원 격려' 명목으로 카페와 제과점에서 인당 6천원 가량의 간식을 구매한 내역도 있었다.

 

정 청장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고단함이 느껴지는 내역", "밥이라도 맛있는 걸 드셨으면 좋겠다", "본도시락 등 포장 도시락 말고 소고기를 사드시라"는 등 격려의 반응이 이어졌다.

 

업무추진비 사용 항목 가운데 지난 6월 16일 오전 7시 53분께 5명이 서울역 내 제과점에서 개당 1천원 안팎의 도넛 5천 원어치를 구매한 내역을 두고는 "1인당 도넛 2개를 보장해야 한다"는 안타까움 섞인 누리꾼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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