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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쿄올림픽 여론조사 반대 86% 28개국 중 1위…일본은 78%로 2위

입력 : 2021-07-14 16:58:45 수정 : 2021-07-14 16: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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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뉴시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회사 '입소스(IPSOS)'가 28개국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 올림픽에 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57%가 반대 의사를 전했다.

 

리서치기업인 입소스모리가 13일(현지시간) 내놓은 도쿄 올림픽에 대한 28개국의 설문조사에서 “올림픽을 이대로 진행해도 되겠냐”는 질문에 한국은 86%가 반대 의견을 내놓아 가장 많았다.

 

일본이 78%로 2위였고, 아르헨티나(69%), 캐나다·브라질(68%), 말레이시아(67%), 영국·칠레(66%) 등이 뒤를 이었다. 28개국 평균적으로 57%가 도쿄올림픽의 현재 개최 일정에 반대했고, 43%가 찬성했다.

 

일본 내에서는 연일 도쿄올림픽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올림픽 개최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로 이번 올림픽에 해외 관람객을 허용하지 않았고, 아예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경기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올림픽에 대해 관심이 큰 나라는 인도로 70%를 기록했고, 아프리카(59%), 중국(57%)이 뒤를 이었다. 벨기에(28%), 한국(30%), 일본(32%)의 관심도는 적었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30%, 육상이 27%로 관심도가 높았다.

 

한편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최해 8월8일까지 열린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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