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소변줄 꽂고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손주 낳은 며느리에 시어머니가 한 말은(애로부부)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07-14 14:47:24 수정 : 2021-07-14 14:48: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채널A·SKY ‘애로부부’ 방송화면

 

배우 겸 트레이너 권지환의 아내 김소영이 출산 후 서러웠던 경험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속터뷰 코너에는 권지환, 김소영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권지환은 “아내가 저희 어머니하고 좀 더 편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의뢰를 하게 됐다”며 “아내가 며느리 도리를 다하긴 하는데, 그렇게 살갑게 대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먼저 연락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남편의 속마음을 듣고 “어머님께서 일주일에 4~5번 정도 먼저 연락을 주신다. 이에 자주 답장을 하다 보니 저는 평소 연락을 많이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은 그는 “소변줄 꽂고 있고 혼자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어머님 연락이 되게 자주 왔다. 근데 그 연락이 ‘아기는 밥 먹었냐’, ‘젖은 나오냐’는 내용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설명해드렸는데도 아이 사진을 보시면서 아이가 배고파서 그런 거라고 말씀하셔서 정말 서운했다”며 “남편이 병원으로 올 것 같다고 하니, ‘밥은 어떻게 먹냐’고 말씀하시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를 낳고 혼자 있다 보니 정말 우울했다. 그 상황에서 어머니는 아기와 남편 걱정만 하시니까 너무 서운해서 남편한테 어머니 연락이 많이 온다고 했더니, ‘나한테도 오는데? 나한테도 맨날 와’라면서 넘어가더라”며 남편을 향한 속상한 마음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시어머니가 아들 부부의 신혼집에 반찬을 해놓고 가면서 “네가 남편 굶겨 죽일까 봐 해놓고 간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여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저런 얘기를 어떻게 (할 수 있냐)”라면서 어이없어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