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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날수록 ‘마음의 상처’…‘주름살’을 줄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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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9 17:48:24 수정 : 2021-07-09 18: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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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시작되면서 생겨…‘원숙함의 상징’으로 포장해도 ‘씁쓸해’
강렬한 태양빛 피하기,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충분히 잠자기
담배 무조건 끊기, 눈 가늘게 뜨지 않기, 연어 많이 섭취하기
과일‧채소 등 많이 먹기, 보습제 사용, 세수 많이 하지 않기 등
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찾아오면 주름살이 생기는 등 외모에서부터 큰 변화가 생긴다. 눈가를 비롯해 얼굴 곳곳에 주름살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 왠지 마음이 편치 않다.

 

주름살은 ‘원숙함의 상징’이라고 아무리 좋게 말하더라도 주름살이 늘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주름살도 어느 정도 노력을 통해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다.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주름살이야 막을 수는 없다고 해도 제대로 된 피부 관리를 통해 주름살을 줄일 수만 있다면 이것만큼 좋은 일이 어딨겠는가.

 

미국의 의학정보 웹사이트 ‘웹엠디'(WebMD)는 ’주름살을 줄이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소개했다.

 

먼저 ’태양을 피하라‘고 권했다. 태양은 ’주름이 생기는 원인 1위‘라고 할 정도로 영향이 크다. 태양으로 인해 주름이 생긴다는 연구만 수십 개가 있을 정도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뉴욕의 성형외과 의사인 데릭 앤텔 박사는 일란성 쌍둥이를 조사한 한 연구에서 태양에 더 많이 노출된 쌍둥이 중 한사람에게서 주름살이 더 많았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조언했다. 미국 피부 과학회(AAD)는 태양빛이 강할 때 외출해야 하는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라고 권했다. 그것은 피부암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동시에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일대 피부과 의사인 니콜라스 페리콘 박사는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으면 신체가 피부 세포를 분해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잉 생산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인간 성장 호르몬‘(HGH)이 더 많이 생성돼 피부가 두껍고 탄력적이며 주름이 덜 생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권했다. 최근 담배 연기가 피부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효소를 방출해 피부를 노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런던 성 토마스 병원의 쌍둥이 연구실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피부가 더 주름지고 최대 40% 얇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눈을 가늘게 뜨지 말고 돋보기를 쓰라‘고 강조했다. 미국 피부 과학회(AAD)는 곁눈질과 같은 반복적인 안면 움직임이 안면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해 피부 표면 아래에 홈을 형성한다고 지적한다. 이 홈은 결국 주름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태양빛이 강할 때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 주위 피부를 보호하고 눈을 가늘게 뜨는 것을 방지하라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생선, 특히 연어를 더 많이 먹으라‘고 당부했다. 연어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피부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이다. 또 ’오메가-3‘로 알려진 필수 지방산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연어의 필수 지방산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를 통통하고 젊게 유지해 주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으라‘는 권유도 나왔다. 과일과 채소에는 활성산소를 해소하는 ’항산화 물질‘이 많기 때문에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 불안정한 분자로 인한 손상을 막아 피부를 젊고 빛나게 보이게 하고 광노화의 일부 영향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습제를 사용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거나 ’얼굴을 과도하게 씻지 말라‘는 방법도 소개됐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한편 과도한 세정으로 피부 장벽을 씻어내지 말라는 것이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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