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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 30일 수신료 인상안 의결…"3840원에서 일부 조정"

입력 : 2021-06-23 19:43:36 수정 : 2021-06-23 19: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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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본사. KBS 제공

KBS 이사회는 23일 간담회를 열어 수신료 조정안을 종합적으로 심의했다.

 

KBS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시행한 공론조사의 참여단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보고했다.

 

앞서 KBS 공적책무와 수신료 공론화위원회는 공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적 책무 확대 사업을 재조정하고 경영 투명성, 뉴스 공정성, 재난방송 등을 강화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이사회에 제출했다.

 

수정안은 기존안의 공적 책무 12개 과제 57개 사업을 8개 과제 37개 사업으로 추리고, 공론화위가 권고한 경영 투명성 강화 등의 사업 중심으로 계획을 재구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연계해 기존안의 수신료 3840원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경영진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수신료 조정 관련 여론조사 결과도 이날 이사회에 보고했다.

 

설문 결과 일반 국민 중 월 2500원 이상 수신료를 부담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9.9%로 공론조사 결과보다 낮았다.

 

경영진은 이에 대해 "앞으로 방통위, 국회 등의 절차를 국민숙의과정으로 삼아 설명과 소통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인상 시기는 국회의 합리적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사회는 30일 KBS TV 수신료 조정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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