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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또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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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6 19:37:25 수정 : 2021-06-16 1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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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모 사우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16일 오후 북구 보건소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16일 울산에서는 사우나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17명이 확진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해당 사우나 확진자와 별도 식사 자리에서 접촉했던 확진자 2명도 각각 다른 목욕탕에 다녔던 것으로 확인돼 목욕탕발(發) 연쇄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2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2690∼2711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북구 18명, 남구 2명, 울주군 2명이다.

 

신규확진자 중 17명은 모두 북구 포시즌유황사우나 건물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은 해당 사우나 건물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이고, 나머지는 건물 이용객과 연쇄감염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사우나 이용객 1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해당 사우나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이 사우나 이용객 확진자 1명과 앞서 식사자리를 가졌던 2명이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는데, 이들은 각각 남구에 있는 A목욕탕과 B사우나를 이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총 3곳의 목욕탕·사우나를 매개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시는 먼저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1∼15일 포시즌유황사우나 건물 이용자에게 진단 검사를 명령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또 A목욕탕과 B사우나 여탕 방문자들은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도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포시즌유황사우나 확진자들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감염경로가 어디서 연결된 것인지 등은 역학조사를 추가로 해야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우나 관련을 제외한 다른 신규 확진자 5명 중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3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각각 북구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확인됐다. 고등학생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고, 중학생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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