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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로 사흘만에 2라운드 마친 SK텔레콤 오픈 이태훈 2타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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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3 08:49:13 수정 : 2021-06-13 08: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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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2일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열린 SK telecom OPEN2021 2라운드에서 김주형이 4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1.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캐나다 교포선수 이태훈(31·DB손해보험)은 아시안 프로골프투어에서 뛰다가 2017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계기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로 무대를 옮겼고 지난해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태훈이 악천후로 사흘만에 2라운드를 마친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우승을 추가할 기회를 맞았다.

 

이태훈은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김주형(19·CJ대한통운)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오른 이태훈은 지난 6일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달랠 기회를 잡았다. 전날 1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10번 홀에서 시작한 2라운드 경기가 일몰로 중단되기 전까지 8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낸 이태훈은 이날 이어진 2라운드 잔여 경기 11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보탰다. “오늘은 아침 6시 30분에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해 새벽 4시에 일어났다”며 “지난 대회부터 샷도 좋고 특히 퍼트 감각이 괜찮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티샷하는 이태훈 (서울=연합뉴스) 11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골프크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SK telecom OPEN 2021 1라운드 18번 홀에서 이태훈이 티샷하고 있다. 2021.6.11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1-06-11 19:02:40/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안개와 폭우 등 악천후로 출전 선수들이 1, 2라운드를 사흘에 걸쳐 나눠 잔여 경기를 이어가며 치렀다. 2라운드를 마치고 컷을 통과한 선수들은 오후 5시 30분에 3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전날 2라운드 경기 5개 홀에서 1타를 줄였던 김주형은 이날 나머지 13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냈다. 옥태훈(23), 신상훈(23), 정재훈(24)과 강태영(23)이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인 이태희(37)가 공동7위(3언더파 139타)로 3라운드에 나섰다.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 함정우(27)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10위(2언더파 140타)로 뛰어 올랐다.

 

서귀포=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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