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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에 국민의힘 지지율 30%로 첫 1위…40대·호남 지지로 文 대통령은 40%

입력 : 2021-06-10 17:36:22 수정 : 2021-06-11 07: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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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묻자…“적절 40% vs 부적절 36%”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왼쪽부터), 홍문표,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6·11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준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정당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6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28%) 대비 2%포인트(p) 상승한 3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31%) 대비 4%p 떨어진 27%의 지지율을 얻어 2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7월부터 실시된 해당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지지율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20대(18~29세)와 30·40대에서 민주당에 뒤처졌지만 60대와 70세 이상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54%(민주당 16%), 42%(24%)였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대전·세종·충청(32%)과 대구·경북(55%), 부산·울산·경남(38%), 강원·제주(33%)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민주당이 각각 30%, 27%의 지지율을 얻어 국민의힘(서울 28%, 인천·경기 24%)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는 진보·보수층의 지지 정당이 극명하게 갈렸다. 진보층에서는 민주당이 53%,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이 61%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26%로 동률이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각각 4%, 5%, 3%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0%로 전주(42%) 대비 2%p 하락했다. 부정평가 비율은 52%로 1%p 떨어졌다.

 

연령별 조사에서 4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2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44%(긍정 37%), 30대에서는 52%(긍정 44%)로 집계됐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광주·전라에서만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70%로 부정평가(24%)보다 높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1.6% 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유권자들의 찬반 의견은 엇비슷했다.

 

9일 여론조사 업체 4곳(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케이스탯·엠브레인)의 합동 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조사한 결과 40%는 '적절하다'는 답변을, 36%는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67%가 ‘적절하다’고 답하며 상당한 호응을 보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은 81%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보수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60%, 부산·울산·경남에서 41%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로 동일했다. 6월 첫 주 조사에 비해 윤 전 총장은 4%p 오른 반면, 이 지사는 4%p 하락하며 골든크로스 양상을 띄는 모습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로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48%,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1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는 윤 전 총장이 58%, 이 지사가 7%,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5%로 나타났다. 보수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선두를 달렸다.

 

‘보수 진영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27%는 윤 전 총장을, 8%는 유승민 전 의원을, 7%는 홍준표 의원을 꼽았다. 보수층 유권자로 표본을 좁히면 윤 전 총장이 46%, 홍 의원이 9%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는 윤 전 총장이 61%, 홍 의원이 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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