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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 실은 차량 반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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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8 10:53:15 수정 : 2021-06-08 10: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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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사드기지로 물자를 실은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물자와 공사 자재 등을 반입했다. 지난 3일 이후 닷새 만이다.

 

이날 새벽 차량 반입이 임박하자 소성리 주민과 사드를 반대단체 회원 등은 마을회관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50분쯤부터 강제 해산에 나서 30분여 만에 주민들을 해산하고 진입로를 확보했다. 차량 반입은 7시40분쯤부터 시작했다.

 

강제 해산 과정에서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은 “폭력 경찰 물러가라”, “불법 사드 규탄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세게 저항했다.

 

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평생 소성리에 살아온 주민들은 매주 2번씩 도로에서 쫓겨나고 끌려 나온다”며 “그동안 물과 같은 생필품은 기지 반입을 막은 적이 없으나 이제는 그런 물자들까지 경찰 진압 후 공사 차량과 함께 들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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