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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성윤 영전에 "범죄자도 충성하면 고검장되는 세상"

입력 : 2021-06-05 13:17:46 수정 : 2021-06-05 13: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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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한 데에 "박범계표 검찰 인사는 문재인 정권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아는지 확실히 보여줬다"며 비난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검찰 장악에 저항하던 수뇌부를 대거 강등시켰고, 권력의 앞잡이들에게는 예외 없이 승진 파티를 열었다"며 "피고인이 된 '방탄검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서울고검장 영전은 이번 인사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폭(酒暴)을 법무부 차관에 앉히고 반년이나 국민들 눈을 속였던 정권 아니던가"라며 "범죄를 저질러도 정권에 충성하면 고검장도 되고 법무부 차관도 될 수 있는 세상이 됐다"고 했다.

 

이어 "그러고 보니 법무부 장관도 형사 피고인"이라고 비꼬았다.

 

윤 대변인은 "더 이상 '성역 없는 수사'란 없다. 정권을 향한 수사는 수면 아래로 묻힐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법무부는 지난 4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앞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한다고 발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참모인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은 이 지검장의 후임으로 자리를 옮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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