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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前매니저 임송 "카페 개업했지만 장사 안돼…전 직장서 월급도 다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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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3 10:54:51 수정 : 2021-05-17 0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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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39·사진)의 전 매니저 임송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임송과의 전화 인터뷰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임송은 최근 진주에 카페를 오픈했다며 사장이 된 근황을 밝혔다.

 

그는 “장사가 너무 안된다. 코로나19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 앞으로 오지 않아서 ‘멈춤’ 단계에 있다”며 “총 매출이 150만원도 안 된다”고 털어놨다.

 

친구 3명과 함께 장사를 시작했다는 그는 진주에서 카페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 고향이 창원이라 말씀드렸지만, 진주에서 좀 오래 살았다. 친구들이 진주 쪽에 되게 많다”며 “아는 사람들이 많은 데서 장사를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이 공간이 만남의 장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게를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매니저 일을 할 때는 돈을 많이 벌었냐는 물음에 “전혀.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회사가 많이 어려워졌고 월급도 다 못 받았다. 그런 걸 겪다 보니 내가 돈을 못 벌어도 행복한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건강에 대해서는 “아직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며 “수술 이후로도 좀 안 좋아져서 그걸 치료를 하면서 카페를 병행하고 있다. 여기가 공기 좋고 물 좋고 그런 곳이라 빨리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카페를 오픈한 뒤 박성광에게 ‘장사가 너무 안된다. 어떻게 해야 하냐. 매니저 일을 다시 해야 하나’라며 우스갯소리를 한 적이 있는데, 오빠가 ‘한번 내려갈게’하더니 다음 주에 내려오셨다. SNS에 홍보도 많이 해주셨다”며 “너무 감동이었다. 사실 저희가 이제 연예인과 매니저로서 함께했던 인연은 오래됐는데 아직도 예쁜 여동생처럼 돌봐주시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임송은 지난 2019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성광의 매니저로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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