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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스태프들 소·돼지마냥 무시한 걸로 유명"

입력 : 2021-04-14 09:22:10 수정 : 2021-04-14 13: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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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김정현과 연관된 보도와 학교 폭력·학력 위조 등의 논란을 모두 부인한 가운데 그녀와 함께 일했다고 밝힌 스태프들의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 지식IN 갑질 폭로 댓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2017년 한 포털사이트 이용자가 "서예지님 인성 좋나요? 좋아하는데 인성이 궁금해서요"라고 남긴 질문 글에 2020년 7월 달린 답글을 캡처한 글이다.

 

답변을 올린 누리꾼은 "몇 년 같이 일한 사람으로 다시는 안 엮이고 싶다. 일하면서 엄청 울고 많이 힘들어서 (서예지가) TV에 나오면 손발이 떨린다"고 적었다. 그는 올해 2월 다시 "허위사실 유포해서 경찰서에서 만나면 그 언니는 할 말 없을 듯"이라고 덧붙였다.

 

서예지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포털 메인을 장식한 지난 13일에 스태프로 추정되는 이의 추가 폭로가 나왔다. 한 누리꾼은 "작년에 드라마 '시간' 사건은 업계 사람들에게 들어서 놀랍지도 않다. 스태프로 같이 차 타고 이동하며 몇 년간 같이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었다. 차에서 흡연해서 간접흡연 피해는 물론 담배 심부름에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면전에 담배 연기 뱉으면서 혼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장실 안 따라갔다고 밥 먹는데 쌍욕 듣고, 스태프들 사람 취급 안 하고 소, 돼지마냥 무시하는 게 이 바닥에서 유명하다. 자꾸 무슨 주작(조작)이라고 하는데 허위신고해서 소속사랑 얘기하면 거기서는 나한테 아무 얘기도 못할 거다. 다 진짜니까"라고 자신의 발언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또 그는 "같이 일한 사진들은 많은데 폰 검사해서 녹음 못한 게 한 (사람이다.) 본인 연기 중에 사탕 먹고 있는 건 또 어떻게 봤는지 그 장면 끝나고 '어디 감히 배우가 연기하는데 네가 뭔데 사탕을 먹냐'고 하더라. 그 이후로 사탕 트라우마 안겨줘서 고마워요 언니"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그 누리꾼은 "매니저 오빠들도 힘들어서 울고, 대단한 사람이다. 현장 스태프들이 우리 보고 고생 많다고 안쓰러워할 정도였으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본인이 서예지와 같이 일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증거로 큐시트와 서예지의 사인이 적힌 자료들을 함께 공개했다.

 

또 그는 서예지가 스태프들의 휴대폰 배경화면을 자신의 사진으로 바꾸도록 하고, 스태프들로 하여금 자신의 기사에 댓글을 달고 팬카페도 가입하도록 강요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기에 대한 안 좋은 소문 돌면 너네들인 줄 알고 '이 바닥 좁은 거 알지'라며 입조심하라고 '일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도 협박한 거 기억나나. 일하다 살짝 부딪히기라도 하면 '어디 감히 배우 몸을 다치게 하냐'며 '너도 한번 맞아보라'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앞서 12일 한 매체는 배우 김정현이 2018년 출연 중인 MBC '시간' 촬영 중 서예지와 연애 중이었고, 서예지의 요구를 받아 상대 여배우인 서현과 애정신을 거부했고 결국 중도 하차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예지 측은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김정현과 연애를 한 것은 맞지만, 김정현의 드라마 촬영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학력 위조와 학폭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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