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MB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에...노영민 “사실인 것 같다”

입력 : 2021-02-21 23:00:00 수정 : 2021-02-21 18:15: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법적으로 (규명)해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뉴스1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이명박(MB)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노 전 실장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불법적 행위가 권력에 의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그 부분을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옳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전 실장은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법적으로 (규명)하면된다”고 부연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을 두고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평가했다.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주창하는 기본소득이 차기 대선에서 주요의제가 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노 전 실장은 “핵심 의제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되는 것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세대교체 가능성을 두고 “어느 정도 바람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도 그것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현 정부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 등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상황에서 총장의 검찰권 행사가 정치적 입지와 연계돼 오해받는 것은 (윤 총장) 본인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