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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여성혐오·갑질 논란에 “사실무근”

입력 : 2021-02-20 06:00:00 수정 : 2021-02-19 2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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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탱크, 폭로 영상 올려
길측 반박… 법적 대응도 예고

여성혐오·노동착취 등의 의혹이 불거진 힙합듀오 ‘리쌍’의 길(사진)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9일 길 측은 자신을 공개 비판한 가수 겸 프로듀서 탱크(안진웅)의 영상에 대해 곧 입장을 발표하고, 법적 조치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탱크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영상은 한때는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예능인으로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뒤에 현재는 대중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어떤 남성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사실상 길을 저격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어 “(길은) 여성혐오 행위, 매니저 폭행,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면서도 클럽에서 원나잇을 즐겼다”고 폭로했다.

노동착취 의혹도 제기했다. 탱크는 “1년간 저를 비롯한 사람들을 계약서 없이 노예처럼 부렸고 이에 대해 어떠한 돈도 당연하다는 듯이 지불하지 않았다”면서 “자신에게 다른 작곡가가 표절 소송을 걸겠다고 협박을 하자 저에게 그것을 뒤집어쓰라고, 그게 너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협박을 한 행적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길·탱크와 함께 작업하고 길이 소속된 프로듀싱팀 ‘매직 맨션’에 속한 조용민 프로듀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에 반박했다. 그는 “길이 식비를 비롯해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곡비를 안 받은 적도 없으며 저작권을 부당한 비율로 받은 적이 없다. 모두 똑같이 나눠 받았다”고 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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