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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모델 출신 아내 첫 만남에 추리닝 입고 머리에 물 묻히고 나와”(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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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2 11:14:22 수정 : 2020-11-22 1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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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이자 메이저리그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홍성흔(45∙사진 왼쪽)이 출연해 아내와 만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홍성흔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별로였다”고 언급했다. 

 

홍성흔은 “아내를 만난 건 아는 형의 소개다. 나오라고 해서 나는 멋있게 차려입고 나왔는데 (아내는) 추리닝 바람에 머리에 물 묻히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 보니 소개팅으로 부르면 안 나오니까 일 때문이라고 둘러말한 것”이라며 “그날 말 한마디도 안 하다가 옷차림에 대해 물어보려고 전화번호를 물어봤는데 ‘됐어요, 오늘 즐거웠어요’라고 하더라. 형에게 전화를 받아서 전화했는데 두 번째 만남에 정장을 입고 나왔다. 아우라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의 진짜 나이를 알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홍성흔은 “아내가 모델 출신이다. 그땐 프로필에 나이를 낮추기도 했다. 아내가 3살을 낮춰 적어놔서 난 아내를 1976년생으로 알고 있었다. 해외 훈련으로 떨어져 있을 때 얘기다. 국제 전화가 비싸서 온라인 게임으로 연락하기 위해 주민번호를 알려달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아내가 정색하면서 친언니 주민번호를 알려준다고 하더라. 그때 ‘약간 연상이구나’ 눈치챘다. ‘야 너 그렇게 속일 필요 없어’라고 하니까 아내가 ‘속이려고 한 건 아니다’며 울었다. ‘한 살은 괜찮아’라고 했는데 아내가 울었다”라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두 살 정도는 괜찮아’라고 했는데도 눈물을 흘리더라. ‘너 도대체 몇 살이냐’고 물었고 아내가 손가락 3개를 피면서 3살 더 많다고 해서 나이가 탄로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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