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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시즌 첫 LPGA 출격

입력 : 2020-11-18 20:31:05 수정 : 2020-11-18 2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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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컨 챔피언십 19일 개막
코로나 휴식 1년 만에 복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사진)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덕분에 올해 LPGA 대회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만 전념하던 고진영이 드디어 LPGA 투어에 복귀한다. 무대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이다. 고진영은 코로나19로 LPGA 투어가 2월 중순 중단되기 전에도 대회에 나가지 않았다. 따라서 LPGA 투어에 서는 것은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이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클래식과 US여자오픈,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고진영은 그동안 KLPGA 투어에서 실전감각을 유지하고 샷을 다듬는 데 집중했다. 6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이달 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8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작년에는 20차례 넘는 경기를 치렀지만 올해는 고작 5경기밖에 뛰지 않았다”며 “실전 감각을 찾는 것이 과제고 쉽지 않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스윙 코치를 바꾼 고진영은 “100 이내에서 치는 샷의 일관성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새 코치와 함께 교정한 스윙을 LPGA 투어 대회에서 점검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투어가 재개됐지만 복귀하지 않고 한국에 머물던 이정은(24·대방건설)도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LPGA 투어에 출전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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