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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의사 두둔한 홍준표 "여러분 아니었으면 의료개악 부동산 정책처럼 ‘무대포’ 국회 통과"

입력 : 2020-09-06 08:00:00 수정 : 2020-09-06 13: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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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 "지금은 의료계가 하나로 뭉칠 때. 일단 합의된 안이 지켜지지 않을 때 대대적으로 대정부 투쟁해도 늦지 않는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뉴스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5일 정부 여당과 협상을 타결한 의료진을 향해 "좌파정권의 패악을 최초로 굴복시킨 것은 야당이 아닌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여러분들이 아니었으면 의료 개악이 지난번 부동산 정책 개악처럼 무대포로 국회를 통과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의료계가 하나로 뭉칠 때"라며 "일단 합의된 안이 지켜지지 않을 때 대대적으로 대정부 투쟁을 해도 늦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홍 의원은 지난 4일 정부 여당을 상대로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원점 재검토'를 끌어낸 최대협 회장 등 의협 집행부가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냈다"며 격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 여당과 의협이 협의문에 서명한 일과 관련해 "이번 의료계 파동에 빛난 것은 최대집 의협 회장을 비롯한 의협 지도부의 지도력이다"며 "망설이는 의료계를 하나로 뭉치게 하고 문 정권의 폭정,폭주에 맞선 강단과 용기는 참으로 대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 눈치나 보는 야당과 손잡지 않고 오로지 내부의 단합된 힘만으로 문정권의 폭주를 막아낸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었다"고 거듭 찬사를 보내면서 의료진 파업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국민의힘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홍 의원은 "하나가 되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것도 크나큰 성과이다"고 강조한 뒤 "이제 모두 본업으로 돌아가 코로나 퇴치에 전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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