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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개물림 사고 후 강형욱이 “모든 개는 실내에서 키워야한다”고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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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04 17:50:24 수정 : 2020-07-04 17: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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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캡처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린 80대 이웃주민이 치료를 받다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고 발생 당시 동물훈련사(보듬컴퍼니 대표) 강형욱(사진)이 했던 조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형욱 훈련사는 배우 김민교 반려견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한 지난 5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씨의 반려견은 아마 실외에서 키우던 개로 추정된다. 그런 경우 주인이라도 내 개의 습성에 대해 다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 훈련사는 “밖에서 키우는 개의 경우 주인이 밥만 주고 놀아주는 그 순간만 개와 만나기 때문에 그 개의 감정이 어떤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모든 개들을 밖에서 기르지 말고 실내에서 길렀으면 좋겠다. 실내에서 키우지 못할 거면 키워선 안 된다고 강력하게 말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강 훈련사는 “개들은 사람과 같이 사는 것을 선택한 동물이므로, 밖에서 혼자 사는 삶은 그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삶이 아니다”라며 “개를 반려할 것이라면 실내에서 기르면서 함께 삶을 살 수 있어야 하고, 그래야 내 반려견이 어떤 상태인지 항상 인지하고 확인하고 체크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가 야생 고라니를 보고 놀라 울타리를 넘어갔다가 마주친 이웃주민을 물어 상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3일 사망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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