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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그룹·솔로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 등극…서태지 이후 20년 만의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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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01 15:46:19 수정 : 2020-07-01 15: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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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 백현(사진·본명 변백현)이 그룹에 이어 솔로 앨범도 밀리언셀러(million seller)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태지(본명 정현철) 이후 20년 만에 그룹과 솔로 앨범 모두 100만장 이상 판매한 가수로 우뚝 올라섰다.

 

백현은 지난 5월25일 발매한 두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로 모두 101만8746장(지난달 30일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해 한달여 만에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솔로 앨범이 100만장 이상 팔리기는 2001년 발매된 김건모 7집 이후 19년 만의 일이다.

 

앞서 백현이 속한 엑소는 2013년 정규 1집이 가요계에서 12년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해 음반 판매량 ‘100만장 시대’를 다시 열었다.

 

이어 5집까지 앨범 다섯장을 100만장 이상 판매해 퀸터플(quintuple) 밀리언셀러에 오른 바 있다.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그룹과 솔로 앨범이 각각 100만장 이상 판매된 건 1998년과 2000년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서태지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약 20년 만에 그룹과 솔로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가수가 다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딜라이트는 백현이 작년 7월 ‘시티 라이츠’(City Lights)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솔로 앨범이다.

 

당시 시티 라이츠 국내 대중음악 공인 차트인 가온차트가 2011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솔로 앨범 중 월간 최다 판매고를 세운 바 있다.

 

당시 세계 69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1위를 기록했고, 중국 최대의 음악 사이트 큐큐뮤직에서 앨범 판매액 300만위안을 돌파한 데 이어 한국 가수로는 첫 트리플 플래티넘을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한편 백현은 2012년 엑소의 메인보컬로 데뷔했고,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멤버들로 구성된 슈퍼엠(SuperM)에서도 활약 중이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SM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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