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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흑자달성 인천도시공사, 도시재생·주거복지 박차

입력 : 2020-02-19 03:00:00 수정 : 2020-02-18 16: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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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가 올해 도시재생·주거복지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기존주택 전세·매입임대 공급에도 나선다.

 

인천도시공사가 18일 발표한 ‘2020년도 추진 방향’을 보면 최대 화두는 도시재생으로 압축된다. 우선 2017년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동구 화수정원마을’은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공영주차장 및 공공임대를 복합개발하는 단위사업의 건축허가를 완료했다.

 

지자체 제안형인 만부마을에서는 창업인큐베이터 복합개발 공공임대 착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청년과 어르신의 오픈 플레이스(OPEN PLACE), 비룡공감2080’은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미추홀구 용현2동 일원에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혁신거점을 공급(상생상가 포함)하고 생활밀착형 생활SOC(주차장·도서관)도 갖춘다.

 

또 검단신도시의 경우 앵커시설 유치를 위해 1단계 역세권 특화구역 사업자공모 및 입주대비 기반시설 조성을 적기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곳 역세권 특화구역(넥스트콤플렉스) 주요 콘셉트인 문화·상업·업무·주거 기능의 수직적 융복합화로 랜드마크를 선보인다.

 

검암역세권은 지난해 지구지정으로 현재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 등에 착수했다. 연내 협의보상 착수와 지구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2021년 첫삽을 뜰 예정이다. 2027년까지 진행되는 중구 을왕동 일원 용유노을빛타운 개발사업은 문화와 예술공간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휴양공간으로 마련된다.

 

주거복지 영역에서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1050가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물량을 추가 확대한다. 무주택·저소득 시민을 위한 총 1109가구(영구임대 355가구, 행복주택 754가구) 규모의 구월A3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올해 착공해 2023년 입주완료 예정에 있다.

 

이외 공사는 사회공헌에도 힘쓴다. 예컨대 ‘퇴소예정 청소년 두드림 사업’으로 자격증 취득비용 일체를 지원해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다. 관내 거주하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정착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이승우 사장은 “비전인 ‘도시재생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을 달성하기 위해 경영목표를 수립했다”며 “7년 연속 흑자 실현과 경영평가 ‘나’ 등급 달성을 주요 경영과제에 윤리·친환경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매출 8275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4266억원의 부채가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500억원을 상회했다.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도화구역 등에서 약 3893억원의 사업비 회수로 금융부채를 대폭 해소시켰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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