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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2929만원… 男 평균 3124만원 女 2782만원

입력 : 2020-01-13 23:00:00 수정 : 2020-01-13 19: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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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희망자 3390만원 최고

새로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의 올해 희망연봉이 평균 2929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신입 구직자 1141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 시 받고 싶은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취업을 원하는 기업 형태별 희망연봉은 대기업이 평균 339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계기업(3009만원), 중견기업(2911만원), 공기업·공공기관(2847만원), 중소기업(2634만원)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희망 연봉이 평균 3124만원으로, 여성(2782만원)보다 342만원 많았다.

응답자 중 35.4%는 본인이 희망하는 연봉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이유로는 ‘연봉이 높은 곳에 입사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복수응답·55.9%)가 첫손에 꼽혔다. 이밖에 ‘노력만으로 가능한 게 아니어서’(44.3%), ‘경기 불황이 지속될 것 같아서’(34.9%), ‘먼저 취업한 선배들로부터 현실을 들어서’(21%) 등의 이유를 들었다.

올해도 대기업의 대졸 신입직 채용은 3월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지난해 상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 대기업 303개사의 신입채용 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당시 3월에 모집을 시작한 대기업이 38.0%로 가장 많았다.

또 올해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초임연봉은 3669만원이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141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 올해 공공기관 초임연봉이 지난해(3642만원)보다 0.7%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올해 전일제 신입사원 연봉이 5173만원에 달해 가장 높은 초임연봉을 지급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IBK기업은행(5000만원), KDB산업은행(49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4894만원·성과급 별도) 순이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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