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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미혼모 손가락질 무서웠지만 아이 때문에 열심히 살게 돼"

입력 : 2019-01-17 13:34:33 수정 : 2019-01-17 13: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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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가 미혼모 시절의 아픔을 토로하며 현재에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개그우먼 이성미(사진)가 30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미혼모 아픔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두 번째 서른'에서 이성미는 미혼모로 아들을 키운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그는 "다들 알고 있겠지만 30살 때 큰 사고를 쳐서 너무 힘들었었다. 그때는 정말 쓰러졌었다. 너무 아팠다"고 미혼모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두 번째 서른'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을 듣고 울컥하기도 했다"며 "30년이 지난 지금 친구들과 방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적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성미는 MBC '황금어장'에 출연해 1980년대 중반에 미혼모로 큰 아들을 혼자 키웠던 시절에 대해 담담히 털어놨다.

미혼모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여자 연예인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다는 이성미는 "사람들이 무서웠다.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부풀려 얘기하기도 한다"며 "난 힘들 때 아무도 안 만난다. 혼자 골방으로 들어가 해결 때까지 안 나온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아이를 키우느라고 뒤돌아볼 수 없었다"며 "아이가 생기면 엄마는 용감해지더라.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다. 살면서 정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TV조선 '두 번째 서른'(위), MBC '황금어장'(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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