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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그룹 3세 구원희, 두산그룹 4세 박서원과 이혼한 사유는? '딸 양육문제'

입력 : 2018-11-20 16:21:25 수정 : 2018-11-20 17: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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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사진 왼쪽)와 구원희씨의 결혼 사진. 연합뉴스


조수애(26) JTBC 아나운서가 박서원(39) 두산매거진 대표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 두산 일가의 4세대 경영인 알려진 박 대표의 과거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 

1979년생인 박 대표는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이다. 단국대를 중퇴한 뒤 2000년 미국 뉴욕으로 건거나 2005년 문화예술 명문대로 불리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를 졸업했다. 

광고업에 흥미를 느낀 박 대표는 2006년 광고회사 빅앤트를 차렸고, 2009년 반전 포스터 '뿌린 대로 거두리라'로 뉴욕 광고제의 옥외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 광고 캠페인으로 박 대표는 한국인 최초의 세계 5대 광고제 최고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창업 3년 6개월 만에 120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2014년 10월 두산의 광고 계열사인 오리콤의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같은해 8월 한화 그룹의 광고 계열사 한컴을 인수해 경영인으로서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두산 그룹의 전무도 맡고 있다. 

앞서 박 대표는 2005년 6월30일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구자철 한성 그룹 회장의 장녀인 원희씨와 결혼했으나 2010년 소송 끝에 이혼했다.
 
두사람의 결혼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박 대표는 박승직 창업주와 박두병 초대회장을 이은 박용곤 명예회장과 박용오, 박용성 전 회장, 박용만 회장의 다음 세대를 대표하는 두산 재벌가의 4세였으며, 구원희씨는 아버지 구 회장이 LG에서 분리된 LS 구태회 명예회장의 4남으로 범LG 그룹 3세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2010년 아내 구원희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는데, 사유는 딸 양육에 대한 견해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사람은 2006년 딸을 얻었다. 

이혼에 대해 당시 측근들은 "두사람의 갈등은 2008년부터 시작됐고, 시간이 흐르며 양가 부모까지 개입됐으며 집안 갈등으로 번져 거스를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악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박 대표와 구원희씨는 미국 동부에서 유학할 당시 가까이에 있는 대학을 다니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박 대표의 아버지인 박용만 회장은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과 경기고 동창으로 40여년 동안의 우정을 쌓아왔다. 구자철 회장의 구자홍 회장의 대표이다. 이에 박 대표와 구원희씨도 어려서부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20일 복수의 언론 매체는 "박 대표와 조 아나운서가 다음달 8일 서울 시내 모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조 아나운서는 2016년 JTBC에 입사해 'JTBC 아침&'의 앵커를 맡았으며,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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