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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쌈 '더럽게' 먹는 예비신랑에 파혼 결심한 여성

입력 : 2018-11-12 17:19:35 수정 : 2018-11-20 14: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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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의 식습관을 보고 파혼을 결심한 여성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결혼까지 결심한 여성이 파혼하기로 한 결정적 이유가 눈길을 끌었다.

사연 속 여성은 자신이 양가부모님에게 인사도 마치고 결혼도 승낙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여성이 예비신랑에게 한가지 불만이 있었다. 상추쌈을 먹을 때 끝부분을 남기는 것.

여성은 상추 끝부분이 딱딱하고 거친 식감이라 뱉는 것은 이해하지만, 남자친구가 상추 끝을 꼭 베어 물고 바구니에 다시 올려놓는 점이 불만이었다. 치아형태가 고스란히 남은 상추 끝부분은 쌈장과 침등으로 범벅인 채가 일쑤였고, 이를 볼 때마다 여성은 “이제 결혼도 하는데 앞으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타일렀다.

하지만 남성은 “자신의 집에서는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다. 이렇게 해놓으면 엄마가 다 먹었다. 이해가 안 간다”며 “우리가 결혼하면 자연스러운 일이니 걱정말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여성은 자리에 박차며 파혼을 결심했다. 식당문을 나서는 여성에게 남성은 “본인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였냐. 우리 집안을 무시하는 행동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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