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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인도 할아버지, 사망 선고 받고 장례식 열었는데 물 뿌리자 일어나

입력 : 2018-11-10 16:29:28 수정 : 2018-11-10 17: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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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진 두번째 줄에서 왼쪽 두 번째) 할아버지와 그의 가족들. 사진=European Central News

의사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은 인도에 거주중인 95세의 람 할아버지가 자신의 장례식에서 벌떡 일어나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더 선 등 복수의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북서부 라자스탄 주 준주누 시에 살던 95세 할아버지 람(Ram)은 얼마전 자신의 집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가족들은 곧바로 의사를 호출했다.  람 할아버지를 진찰을 한 의사는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사망선고를 했다. 이후 소식을 접한 친척들이 몰려들었다. 람 할아버지의 집은 장례식 준비로 분주해졌다.

가족들은 관 안에 누운 람 할아버지의 시신에 물을 뿌리는 장례식 절차를 시작했을 때, 람 할아버지가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나 그 자리에 앉았다. 

놀란 가족들 앞에서 람 할아버지는 자신의 몸에 뿌려진 물 탓에 추위를 느끼는 듯 몸을 떨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곧바로 할아버지를 침실로 옮겼다. 이후 할아버지는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그는 가족들에게 “가슴에 갑자기 통증이 느껴졌고 한 숨 자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그저 낮잠을 자려던 것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람 할아버지는 건강을 되찾았으며, 현지 언론에 자신의 장례식 이후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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