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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오전까지 서쪽지방 미세먼지 '나쁨'…비 내리며 해소

입력 : 2018-11-07 20:24:03 수정 : 2018-11-07 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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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개월 만에 시행된 수도권 비상저감조치가 하루 만에 해제됐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8일 오전까지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8일 서울·인천·경기 남부·대전·충북·충남·광주·전북 등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환경과학원은 다만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데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하루 평균으로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고, 새벽에 서쪽 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9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경북 북부·남해안·제주도 20∼60㎜, 강원 영동·남부지방(경북 북부·남해안 제외) 10∼40㎜다.

제주도 산지에는 많게는 100㎜ 넘게 비가 내릴 수 있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후부터 9일 오전 사이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초당 최대순간풍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9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1.0∼4.0m, 동해 1.5∼4.0m로 예보됐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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