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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현재 강도 '강'"

입력 : 2018-08-19 11:17:13 수정 : 2018-08-19 11: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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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해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됐다. 

사실상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것은 6년 만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 전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천10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현재 태풍 '솔릭'은 강도 '강', 크기 중형의 상태, 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로 시속 12㎞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수요일인 오는 22일 오전 9시께 가고시마 서남서쪽 280㎞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 날인 오는 23일 오전 9시께 전남 여수 북북동쪽 60㎞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우리나라 내륙 지방을 따라 북상한 뒤 북한 함경북도 청진 동남동쪽 4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것은 사실상 2012년 9월 '산바' 이후 약 6년 만이다.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 가뭄과 녹조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풍랑과 폭우, 강풍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면 이점보다는 단점이 많다"며 "사실상 6년 만의 관통인 데다 결코 약한 태풍이 아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일컫는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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