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2일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음 주부터 판매될 갤럭시탭S4를 선보였다. 상·하단 베젤에 브랜드 로고와 홈 버튼을 제거해 화면을 최대화했고, 16대 10 화면비의 10.5인치 디스플레이에 7300㎃H 배터리를 탑재한다. 빅스비 보이스도 추후 지원된다. 갤럭시탭S4는 데스크톱 PC 사용경험을 최대한 살리고 노트시리즈의 특징인 S펜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태블릿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서 데스크톱 PC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를 지원한다. 갤럭시탭S4의 ‘퀵 패널’에서 삼성 덱스를 바로 실행하거나 갤럭시탭S4를 북 커버 키보드에 꽂기만 하면 실행할 수 있다. 삼성 덱스를 실행하면 데스크톱 PC처럼 태블릿 화면 하단에 작업 표시줄이 생기고 최대 20개까지 창을 동시에 열 수 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의 유용한 기능도 다수 들어갔다. S펜은 0.7㎜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70만∼80만원대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탭S4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들이 더 많은 작업을 더욱 쉽고 즐겁게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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