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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감사원, KBS이사 법인카드 유용의혹 감사

기관운영 감사 진행중에 또 착수… 구여권 추천인사 압박카드 논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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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0-22 18:06:23      수정 : 2017-10-22 17:49:16
감사원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이하 KBS 새노조)가 제기한 ‘KBS 이사진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구 여권(현 자유한국당) 추천 인사가 다수인 현 KBS 이사진에 대한 ‘압박카드’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논란이 예상된다.

감사원은 지난 17일부터 KBS를 상대로 이사진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실지감사에 착수했다. 기한은 27일까지다.

앞서 KBS 새노조는 “KBS 강규형 이사가 법인카드로 애견 카페를 34차례 이용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 자택 근처 백화점에서도 사용했다”는 의혹 제기와 함께 감사원에 전체 KBS 이사진 업무추진비 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KBS 새노조에서 들어온 민원을 검토한 결과 감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착수 사유를 설명했다. 강 이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사회 사무국의) 담당 직원으로부터 확인을 받고 법인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에서만 법인카드를 썼다”고 반박한 바 있다.

감사원은 현재 KBS에 대한 기관운영감사를 진행 중이다. 첫 번째 감사를 끝내기 전에 두 번째 감사에 들어간 셈이다. KBS 이사회(총 11명)에서 보수성향 이사는 7명으로, 이 중 여권 추천이었던 김경민 이사가 사퇴해 6명으로 줄었다. 진보성향 이사는 4명이다.

이번 감사와 관련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한국당 간사인 박대출 의원은 “민주당에서 나왔던 ‘방송장악 문건’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반발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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