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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 항공교육 케냐 수출 가시화

입력 : 2017-05-20 03:00:00 수정 : 2017-05-19 1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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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U대학과 구체적인 협력사항 합의 한서대학교는 항공특성화교육의 케냐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서대에 따르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파이오니아 국제대학(Pioneer International University: PIU)의 설립자이자 총장인 피터 뭉가(Peter Kahara Munga) Equity Bank 그룹 회장이 18일부터 사흘간 한서대를 방문하고 있다. 이 대학과 한서대는 지난해 5월 항공교육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뭉가 회장의 이번 방문은 항공교육 교류협정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함기선(오른쪽 세번째)한서대총장과 피터 뭉가(왼쪽 세번째)에쿼티뱅크 회장이 19일 한서대에서 항공교육에 대해 협의했다. 한서대 제공
케냐는 주 수입원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47개소의 비행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PIU는 여기에 필요한 항공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항공교육 기관인 한서대와의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 피터 뭉가 회장과 한서대가 원칙적으로 합의한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한글교육 사업, 항공교육센터및 항공 산업과 연계된 벤처기업(Joint Venture Enterprise)의 공동설립이다.

우선 한서대에서 케냐의 중고등학교에 한국어 교사를 파견해 4-5년 간 한국어를 가르치고 교육을 마친 학생들 중 여건이 되는 학생들을 한서대로 보내 항공학부에서 공부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한서대와 PIU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항공교육센터에 입학시켜 항공전문교육을 받게 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으로 설립하는 항공교육센터에는 한서대가 현재 갖추고 있는 활주로, 관제탑, 격납고 등도 건설할 계획이다. 양교는 항공사업과 연계되는 산업을 발굴하여 양국이 벤처기업을 설립하는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 벤처기업에서는 케냐의 특산품인 커피, 마카다미아 등을 한국에 수출하고, 한국의 인삼 등의 특산품을 수입하는 등 양국의 시도단위 교류도 모색하기로 했다.

서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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