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지난 1일 오후 제주∼방콕 정기편 첫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공항에서 방콕을 향한 B737-800기종의 정기편(좌석 183석)은 2일 오전 태국인 관광객 180명을 태우고 제주로 돌아왔다.
제주관광공사 등은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정기편으로 제주를 방문한 태국인 관광객에 대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 항공기는 왕복기준으로 주 7회 제주∼방콕 노선을 운항한다. 연간 공급좌석은 13만여석이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침체된 한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주최하는 이벤트로 여행·뷰티·의료·엔터테인먼트 등 71곳의 업계와 1만5000명의 소비자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는 제주∼방콕 노선에 전세기만 운항, 태국 관광객 5만800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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