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움직이는 돌’의 비밀을 증명할 수 있는 단서가 잡혔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움직이는 돌’은 무게 300kg에 육박한 돌이 스스로 180m 나 움직여 화제가 됐으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NASA 소속으로 존스홉킨스대에서 행성과학을 연구하는 랄프 로렌즈 교수가 ‘움직이는 돌’ 비밀의 원인으로 ‘날씨’를 지목했다. 로렌즈 교수는 “날씨가 변하면서 바뀌는 습도에 따라 지표면이 진흙이 될 수 있다”며 “땅이 질척해져 돌이 떠다닐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땅이 진흙으로 변한 상태에서 바람이 돌을 움직인 것이다. 로렌즈 교수는 “사막의 강한 바람이 수월한 돌의 이동을 도왔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로렌즈 교수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자신의 집 부엌에서 돌의 이동을 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움직이는 돌’이 있는 ‘데스밸리(Death Valley)’는 말 그대로 온도가 55도에 육박하는 죽음의 땅으로 유명하다. 지난 19세기에는 서부 개척에 나선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다 자주 목숨을 잃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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