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를 시작하면서 이재현 회장 3남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재현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 E&M 총괄부회장과 동생인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도 이번 수사에서 주요 관계인으로 지목된 만큼 이들이 CJ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미경 부회장은 그룹 내에서 영화와 방송,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 부회장은 1995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CJ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이사, 상무를 거쳤다. 1995년 세계적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와 합작을 성사시켰고, 1998년에는 기업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J CGV를 오픈했다.
2010년부터는 그룹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CJ E&M 총괄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10년 09월 CJ 오 쇼핑에서 분할 설립된 CJ E&M은 ㈜온미디어, CJ 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등 그룹 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계열 5개사를 흡수 합병해 국내 최대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됐다.
이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대표는 과거 CJ 도쿄 사무소 부장, 일본지사 부장, 경영기획팀 상무 등을 지냈으나 현재는 CJ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 2005년 광고대행업체인 재산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이 대표는 재산커뮤니케이션즈의 100% 광고 자회사인 CJ무터도 운영 중이다.
이 부회장과 이 대표는 현재 검찰의 출국금지 대상에서는 제외된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회장이 누나와 동생에게 거액의 부당이득을 제공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어 두 사람 역시 검찰의 핵심 수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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