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철퇴 쾅쾅쾅' 울산, 경남 4-1로 꺾고 리그 선두 등극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천수 '1464일 만의 복귀골'…인천, 부산 잡고 3위 도약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경남FC를 완파하며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울산은 25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호베르또(1골)와 한상운(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로 이겼다.

'철퇴'의 무서운 파괴력이 그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근 경기에서 수원삼성(1-0)과 포항스틸러스(2-1)를 연달아 무너뜨리며 지난 시즌 '아시아 맹주'로서의 위용을 드높인 울산은 이날 경남까지 제압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값진 승점 3점을 더한 울산(7승3무3패·승점 24)은 1경기를 덜 치른 포항(6승5무1패·승점 23)을 제치고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리그 선두 자리에 올랐다.

올해 울산에 합류한 호베르또는 K리그 입성 후 9경기 만에 '데뷔골'과 '결승골'을 함께 맛보며 겹경사를 누렸다.

한상운도 시즌 3·4호골을 폭발시키며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이동국(전북)과 함께 리그 득점 순위 10위(4골)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은 지난 22일 자진사퇴한 최진한 감독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완패의 고배를 마셨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송광환 감독 대행은 강팀 울산의 벽을 넘지 못한 채 혹독한 신고식을 치러야 했다.

또다시 연패(2연패)에 빠진 경남(2승6무4패·승점 12)은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원정 경기 첫 승(3무3패)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울산과의 상대전적은 4승3무12패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김신욱이 경고누적(3회 누적)으로 결장한 울산을 상대로 원정 팀 경남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열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전반 11분 보산치치가 울산의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리며 상대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경남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울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대량 득점의 서막을 열었다.

전반 12분 후방에서 올라온 로빙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베르또가 그림 같은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골맛을 본 울산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2분 상대 문전 볼경합 과정에서 공을 잡은 한상운이 수비수 사이를 가르는 왼발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은 후반 21분 페널티까지 얻어냈고키커로 나선 한상운이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미 패색이 짙었지만 경남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코너킥 찬스에서 윤신영이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반대쪽 골대에서 달려들던 이재안이 재차 머리에 맞히며 기어이 만회골을 뽑아냈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변웅이 한 골을 더하며 4-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펼쳐진 부산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한 이천수는 지난 2009년 5월23일(당시 전남드래곤즈 소속) 성남일화전 이후 1464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10경기를 소화한 이천수는 현재까지 1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3경기 연속 무승(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인천(6승5무2패·승점 23)은 3위로 도약했다. 골득실(인천 +9 포항 +10)에서 포항에 간발의 차로 밀렸다.

부산(4승5무3패·승점 17)은 8경기째 만에 패배를 맛봤다.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며 8위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

인천은 전반 12분 한교원의 침투패스를 받은 이천수가 수비수를 따돌리는 멋진 드리블 돌파에 이어 침착한 마무리까지 선보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부산을 흔든 인천은 후반 8분 이석현이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설기현은 이석현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며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

후반 추가시간 디오고가 쐐기골까지 뽑아낸 인천은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성남이 홈팀 대전시티즌을 2-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성남(5승3무5패·승점 18)은 7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전북현대(5승3무3패·승점 18)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성남 0 전북 +3)에서 뒤졌다.

9경기 연속 무승(4무5패)의 부진을 이어간 대전(1승5무7패·승점 8)은 13위에 그쳤다.

성남은 전반 43분 김성준이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8분 제파로프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13라운드 25일 경기 결과

울산 3 (1-0 2-1) 1 경남

▲득점 = 호베르또(전 12분), 한상운(후 2분 22분), 변웅(후반 47분·이상 울산), 이재안(후 44분·경남)

부산 0 (0-1 0-2) 3 인천

▲득점 = 이천수(전 12분), 이석현(후 8분) 디오고(후 49분·이상 인천)

대전 0 (0-1 0-1) 2 성남

▲득점 = 김성준(전 43분), 제파로프(후 8분·이상 성남)

<뉴시스>


오피니언

포토

설현, 청춘 만화 속 비주얼…잘록 허리에 완벽 몸매
  • 설현, 청춘 만화 속 비주얼…잘록 허리에 완벽 몸매
  • 권은비, 비키니 입고 뽐낸 섹시미…워터밤 여신다운 아찔 볼륨감·뒤태
  • 장원영, 민소매 입고 늘씬 몸매 자랑…'먹방' 삼매경
  • 문채원, 드레스 입고 환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