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 소속 마틴 로저스 기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첼시와 4년 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저스 기자는 자신의 SNS에 계약 합의 내용과 함께 "무리뉴 감독이 다음달 2일에 런던에 갈 것이다"고 전했다.
유럽 현지 언론들도 이를 인용해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정규리그 2연패(2004~2005·2005~2006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우승(2004~2005·2006~2007시즌), 리그컵 우승(206~2007시즌) 등을 일궈내며 첼시에서 지도자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을 극찬하며 그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에게 첼시는 친정이나 다름없다.
반면 2010년부터 맡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순탄하지 않았다.
3시즌 동안 정규리그 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 우승를 거두며 유럽 4개 리그(포르투갈·이탈리아·잉글랜드·스페인)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지만 스페인 언론과 마찰이 잦았고 선수들과의 불화설도 돌았다.
시즌 도중에 무리뉴의 첼시 사령탑 복귀설이 우후죽순처럼 무성해진 배경이다.
첼시에서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라파엘 베니테스(53)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감독으로 갈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무리뉴의 첼시 복귀설은 더욱 신빙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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