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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애경그룹과 7월에 사돈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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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과 애경그룹이 사돈이 된다.

24일 세아그룹과 애경그룹에 따르면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인 태성(35)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인 문선(27)씨가 7월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이 회장이 지난 3월 해외 출장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별세하면서 결혼을 서두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태성씨는 세아홀딩스의 상무로, 채문선씨는 애경산업 마케팅 부문 과장으로 3세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의 1남3녀 중 장남인 이 상무는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했으며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MBA를 졸업했다. 2005년 포스코 차이나 마케팅실에서 근무하며 실무를 배운 그는 이듬해 세아제강의 일본 현지법인 세아제강 제팬으로 입사했다. 2009년 세아홀딩스로 자리를 옮겼으며 전략기획팀장을 거쳐 2011년 이사로 승진, 현재 세아홀딩스 상무다.

채문선 과장은 채 부회장의 1남2녀 중 장녀다.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그는 귀국한 뒤 다른 회사에 취직해 실무 경험을 쌓고 애경 그룹에 입사했다.

세아그룹은 그룹매출 7조원대의 철강전문 기업으로 재계 50위권의 회사다. 세아제강·세아베스틸을 포함한 계열사 23개를 보유하고 있다. 애경그룹은 매출규모 5조원대의 회사로 제주항공, 애경화학, 애경유화, 애경산업, AK켐텍 등 계열사가 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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