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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협상 결렬…전·현직 대리점주 싸움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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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로 예정된 남양유업 2차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번 사태가 본사, 전·현 대리점주가 개입된 3파전으로 치닫고 있다.

전직 대리점주가 주축이 된 피해 대리점주협의회는 남양유업과 2차 협상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피해 대리점주협의회는 본사가 현직 대리점주를 이용해 ‘상생협회’라는 어용단체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리점협의회는 발끈하고 나섰다. 현직 대리점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본사가 만든 조직이 아니다”라며 “피해 점주 측은 우리가 어용단체라는 비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비방에 대한 사과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 본사는 협상 결렬 선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남양유업은 입장 발표문에서 “회사에서는 어떠한 대리점 단체 결성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다른 대리점단체 결성을 핑계로 대리점협의회가 협상에 나서지 않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남양유업은 전·현직 대리점주들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협의안을 2차 협상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피해 대리점주협의회는 전직 점주 1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어용단체’라는 비난을 받은 현직 대리점협의회는 약 1000여 명의 점주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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