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763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사생활 침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1.1%가 회사에서 사생활을 침해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2일 밝혔다.
직장인이 꼽은 가장 숨기고 싶은 사생활은 ‘퇴근 후/주말 계획’이 17.3%로 1위로 조사됐다. 이 외에 ‘업무 모니터 화면’(15.7%), ‘집안사정’(14.9%), ‘연애사’(14.4%), ‘연봉’(9.6%),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9.8%), ‘내 앞으로 온 택배’(8.5%), ‘업무내용’(5.4%), ‘성형여부’(2.6%) 순이었다.
사생활을 침해받는 때는 언제인가에 대해선 ‘대놓고 물어봤을 때’(67.9%)라고 답했다. 이어 ‘통화를 엿듣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22.5%), ‘동료가 내 SNS를 탐색할 때’(4.2%), ‘휴대폰이나 가방 등을 뒤질 때’(1.7%)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 내에서 공유할 수 있는 사생활의 범위는 전체 직장인의 61.4%가 ‘가장 기본적인 신상(나이/사는 곳/취미/종교 등)’을 꼽았다. 28.2%의 응답자는 ‘나에 관한 것에 한해 공유가 가능하다’고 답했고, 8.5%는 ‘내 주변인(가족, 애인 등)에 관한 것도 공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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