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역대 6번째인 리히터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18일 오전 7시2분쯤 발생한 이번 지진은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쪽 31㎞ 해역, 지하 13.5㎞ 지점에서 일어났으며 1978년 기상대 관측 이후 6번째로 큰 규모다. 또, 지난달 21일 전남 흑산도 인근에서 일어난 규모 4.9의 지진에 이어 올 들어 2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다.
이번 지진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 일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금 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기상청 등에는 지진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잇따랐다.
이날 지진 전후로는 규모 2.2∼3.3의 여진이 3차례 이어졌다. 오전 3시쯤에는 백령도 남남서쪽 31㎞ 바다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일어났고 비슷한 지역에서 지난 14∼15일에도 2.6∼2.8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사진=18일 오전 7시2분쯤 인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USG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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