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발레리나·현대무용가·클래식 작곡가·크리에이터 등 예술가들이 첨단 영상과 예술이 접목된 개성 넘치는 ‘레플리카(REPLICA·복제)’를 17, 18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자유롭게 상상하며 한판 놀 수 있는 공연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된 ‘레플리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차세대 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최우정 서울대 작곡과 교수를 시작으로 취지에 동감한 크리에이터 남궁연 등 아티스트들이 모여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완성한 것이다. 하나의 무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으로, 한 가지의 주제를 아티스트마다 어떻게 해석하고 개성 있는 무대로 꾸며냈는지가 관람 포인트다.
1부는 크리에이터 남궁연의 연출로, 디지털 같은 아날로그를 소재로 하며 ‘현재’가 어떻게 잘리고 복제돼 새롭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준다. 발레리나 김주원, 현대무용가 이용우, 국악 타악연주가 민영치, 뮤지션 물렁곈, 사진작가 강영호가 참여하고 디자이너 김무홍이 공연 콘셉트에 맞춰 제작한 의상으로 무대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2부는 최우정 연출을 중심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하석준, 사운드디자인과 설계 분야에서 활동하는 김영선, 현대무용가 정영두 등이 모여 크리스토프 글루크의 오페라 ‘에코와 나르시스(Echo et Narcisse)’에 미디어 아트를 결합해 재구성한 신개념 오페라를 선보인다. 4만∼8만원. 1544-1555
박태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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