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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엔 운동화 안 준 국방부… 사관생도엔 고가 제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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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산 부족 이유 들어 논란
병무청장 “군 가산점 부활 추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신병들에게 운동화를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됐던 국방부가 육사와 3사관학교 생도들에게는 사병 운동화의 4배가 넘는 고가의 운동화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광진 의원(민주통합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사관학교 생도에게 보급된 운동화 가격은 6만4000원으로 사병운동화 가격(1만6000원)의 4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생도들에게는 운동화뿐만 아니라 조깅화, 테니스화, 축구화까지도 추가로 지급됐다.

김 의원은 “국방부가 지난 5월과 6월 입대한 신병 7412명에게 운동화를 지급하지 못했던 이유가 예산 3700여만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사관생도들의 운동화 단가를 조금 낮추거나, 조깅화나 테니스화 등을 추가로 지급하지 않았다면 신병들이 공기도 통하지 않는 군화 대신 운동화를 신고 내무생활을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일생 병무청장은 이날 군 가산점제 부활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군 가산점제가 폐지되면서 병역기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군 가산점제 부활을 연구해보고 있느냐”는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의 질의에 “미처 그 부분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이 부분은 정책을 추진하는 국방부와 협의해서 검토하고 긍정적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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